[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클락자유무역항 내 177헥타르 규모의 Global Gateway Logistics City (GGLC)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Global Gateway Development Corporation(GGDC)이 GGLC에 상업용 빌딩 2곳의 상량을 완료했다. GGLC의 면적은 홍콩의 중심 업무지구인 ‘센트럴’의 두 배에 달한다.

One West, Two West 빌딩이 완공되면서 2.5헥타르 규모의GGLC 내 West Aeropark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었다. 2017년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두 빌딩은 4만 7,000m² 규모의 A등급 오피스 공간과 1만m²의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된다.

West Aeropark에는 앞으로 3곳의 빌딩을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며 도합 5곳의 빌딩이 차지할 연면적은 14만 2,000m²에 이를 전망이다. 5곳의 빌딩 모두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의 빌딩 골조 및 외부분야에 대해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West Aeropark는 GGLC의 Aeropark Office Campus를 이루는 4곳의 공원 중 하나다.

클락자유무역항 내에 위치한 GGLC는 동남아 중심부인 루손섬 중부에 있으며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6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또한 클락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닐라와 수빅항, 루손섬의 중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수빅-클락-탈락 고속도로와 북루손 고속도로가 교차한다.

마크 윌리엄스(Mark Williams) GGDC CEO는 “클락자유무역항 구역은 필리핀의 새로운 업무지구 및 물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구역 내 사업자들은 우수한 설계를 자랑하는 품격 높은 업무공간과 더불어 정부 인센티브, 아시아 지역과의 연결성이라는 혜택을 부여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이클 러셀(Michael Russell) GGDC 대표는 “앞으로 필리핀 중심부의 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할 클락자유무역항에 세계적 수준의 빌딩과 여가 시설을 건설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2017년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One West, Two West 빌딩은 현재 선임대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셀 대표는 “West Aeropark 캠퍼스는 세밀하게 설계된 선형 공원과 미니 공원으로 구성된 풍부한 녹지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시 계획과 설계에 대한 베스트 프렉티스 벤치마크라 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터 플랜화된 캠퍼스 내 상업공간으로 이어지는 보행도로망을 보완해 주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10월 18일 거행된 상량식에는 GGDC, 클락국제공항, 클락개발공사, 기타 정부기관과 비즈니스 리더, 글로벌 투자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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