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티빙(TVING)
사진 제공 = 티빙(TVING)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박해준이 웹툰 작가로서의 ‘갓생’ 살기보다 더 중요한 새로운 인생 목표를 세웠다. 바로 “나쁜 아빠 안 되기”다.

지난 18일 공개된 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연출 임태우, 극본 박희권, 박은영, 제작 하우픽쳐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호두앤유픽쳐스, JTBC스튜디오, 이하 <아직 최선>) 9-10화에서는 철없는 44춘기 남금필(박해준)과 아빠보다 더 철든 딸 상아(박정연)의 동반 성장기가 그려졌다.

금필은 그 동안 “괜찮다”는 말로 감춰왔던 딸의 속마음을 알게 됐고, 상아는 아빠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시작했다.

‘좋은 아빠’는 아니더라도 ‘나쁜 아빠’는 되지 않기로 결심한 금필은 계획표까지 세우고 상아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달콤쌉싸름한 ‘썸’의 시작을 알리며, 설렘을 안겼던 남동진(김갑수)과 봉연자(박지영)에게는 적신호가 켜졌다. 사람 잘 챙기고, 정 많은 동진은 연자의 개인주의를 늘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중 사이 좋기로 소문난 호윤이네 부부가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로 크게 부부싸움을 하자, 연자가 흉을 보기 시작했다. 타인의 아픈 상처에 아랑곳하지 않는 연자로 인해 씁쓸한 동진은 급기야 ‘팩트 폭격’으로 연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 아직 최선>의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도 웃음과 감동이 일었다. “사실은 안 괜찮다고 하는 상아 때문에 나도 폭풍 눈물 흘렸다”, “그동안 고생했다, 상아야”, “알고 보니 <아직 최선>은 성장 드라마였다. 44살 아저씨인 나도 금필과 함께 성장한 듯”이란 응원 댓글이 줄을 은 가운데, “이제 2회만 남은 거 실화? 이대로 금필이 못 보낼 듯”, “<아직 최선>은 보고 또 볼수록 더 재밌고, 마음에 와 닿는다. 오늘도 정주행 고고” 등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들도 눈에 띄었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의 마지막 11,12화는 오는 25일(금)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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