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병수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퀴어(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총칭) 영화 축제인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가 20일 막을 올렸다.

이날 저녁 서울 중구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식은 정애연과 이혁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탑게이’ 홍석천을 비롯해 김조광수 감독, 배우 하리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소수자 연예인들이 자리를 참석했다.

이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성소수자 영화제로 올해는 총 26개국 65편의 영화가 출품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는 알랭 기로디 감독의 '스테잉 버티컬'이, 폐막작은 마일스조리스-페이래피트의 '애즈 유 아'가 선정됐다.

올해 프라이드 영화제는 프라이드 페어, 프라이드 아카데미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도 진행되면서 진정한 성 소수자들의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는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김태용 감독, 가수 겸 배우 하리수,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 등이 집행위원으로 나선다. 20일부터 26일까지 총 7일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사진=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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