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JTBC <톡파원 25시>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JTBC ‘톡파원 25시’가 세계적인 이슈 조명과 신선한 랜선 투어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어제(1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 방송 대비 0.5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MIT 공대, 일본 와세다대학교까지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교를 소개, 각지 톡파원들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본격적인 세계 명문대학교 투어에 앞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토크도 펼쳐졌다. 다니엘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세 명의 친구 중 두 명이 전쟁에 참전한 소식을 알렸다. 줄리안은 “절반 정도는 지지하고 있고 절반은 잘 모른다거나 의견이 없다. 뉴스를 막아뒀기 때문에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일리야에게 들은 러시아인들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와 경제 제재, 반전 시위 등 다양한 정보와 생각을 나눠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니엘은 러시아에서 반전 시위하는 시민들이 “푸틴이 원하는 것이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인터뷰를 언급하며 전쟁 이후에 안고 가야할 것들에 대해 독일 사람으로서 공감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평화 시위가 일어난다는 거는 좋은 신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폴란드 프셰므와 한국에서 함께 공부했던 우크라이나 친구이자 전쟁 전에 현지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였던 Denys Antipov가 보낸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대 중위인 그는 대포에 의한 피해로 병원에 있었으며 국제사회의 도움과 더불어 전쟁이 멈추길 바라는 소망으로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세계의 명문대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미국 톡파원이 하버드생과 함께한 하버드 투어, MIT 공대생과 함께한 MIT 투어로 몰입을 높였다. 먼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하버드대학교에서는 ‘동상의 발을 만지면 하버드에 입학할 수 있다’는 속설을 가진 존 하버드 동상이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동상의 발에 소변을 보면 졸업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속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세계 최초의 공과대학 MIT에서는 학교의 대표적인 건물인 그레이트 돔 위에 경찰차, 소방차, 달 착륙선 등을 올리는 장난을 치거나, 수업이 어렵거나 낙제가 예상될 때 수강하던 수업을 포기하는 드롭 데이에 기숙사인 베이커하우스 옥상에서 피아노를 떨어뜨리는 전통이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일본 톡파원은 본인과 인연이 있는 학교이자 일본 최상위권 명문 사립대학교인 와세다대학교를 둘러봤다. 3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이건희 기념 도서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 ‘동상과 악수하면 와세다대학교에 합격한다, 영어를 잘하게 해준다’는 속설이 있는 쓰보우치 쇼요 동상 등을 소개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유익하고 흥미로운 각국의 소식과 정보를 나누며 수요일 밤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한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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