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바다 사나이 박태환과 허민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내일(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전국 도장 깨기’를 일주일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체력 보강을 위한 특훈에 돌입한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개개인의 격차가 극심한 ‘어쩌다벤져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곧 다가올 ‘전국 도장 깨기’를 준비하고자 특별 훈련을 개시한다.

바로 히딩크 감독의 전매특허 훈련법이자 일명 ‘공포의 삑삑이’로 불리는 요요 테스트를 준비한 것. 한때 삑삑이 훈련을 하던 태극전사들이 눈물까지 흘렸다고 해 훈련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깊은 근심과 걱정 속에 삑삑이 훈련이 시작되고 여러 전설들 사이에서도 박태환과 허민호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과거 서로를 향해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던 두 사람이기에 삑삑이 훈련의 열기도 점점 더해져 갔다고.

마침내 두 사람만이 필드 위에 남은 가운데 ‘어쩌다벤져스’ 내 체력짱 자리를 두고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벌어진다.

엄청난 폐활량을 가진 박태환과 ‘세 개의 심장’ 허민호는 턱 끝까지 숨이 차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존심 싸움이야 이제”라며 질주해 이들 중 누가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렇게 체력 최강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배틀을 벌이는 한편, 최약체 이형택과 김동현의 대결도 만만치 않게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땅에 못이라도 박힌 듯 겨우 발걸음을 옮기는 두 사람을 보던 전설들은 둘 중 누가 먼저 탈락할 것인지 토론까지 나눴다고 해 이들의 대결도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특히 체력의 한계를 느낀 이형택과 김동현은 서로를 향해 “자존심도 없냐?”며 도발을 던져 폭소를 안긴다.

과연 스포츠 전설의 위엄까지 벗어버린 값진 탈락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삑삑이 훈련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노 유발 삑삑이 훈련의 마지막 생존자는 내일(13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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