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 2016년 3분기 전자단기사채가 262.7조원 발행(직전분기 대비 2.8% 감소)되었다고 발표했다.

1. 발행 총괄

2016년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262.7조원(6,592건)으로 직전분기 270.2조원(6,579건) 대비 7.5조원(2.8%) 감소

2016년 3분기 발행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2.8% 감소한 것은 일반 전자단기사채*가 직전 분기 대비 3.7%(△8.9조원) 감소한 영향

* 특수목적회사를 제외한 증권회사, 기타 금융회사, 제조업 등 일반 기업들이 발행하는 STB

특히 일반 전자단기사채 중 콜자금 대체 성격인 증권회사의 초단기(7일 이내)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이 감소(△9.8조원)한 것이 가장 큰 원인

제조업, 유통업 등 일반 기업들의 발행량 감소(△3.5조원)도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 실적 감소로 나타남

한편,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직전 분기(’16.2분기) 대비 4.7% 증가(1.4조원)한 30.9조원이 발행되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임

* 특수목적회사가 발행하는 AB(Asset Backed) STB / PFAB(Project Financing Asset Backed) STB

2. 만기별 발행현황 : 대부분 3개월물 이내, 초단기물(7일이내) 감소

대부분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3개월) 이내로 발행*

* 증권신고서 제출 시 인수계약서 작성,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 발생

증권회사의 콜시장 대체물인 초단기물(7일이내)이 발행량의 76.8%을 차지하나, 직전 분기(’16.2분기) 대비 발행량 감소(9.8조원, 4.6%)

3분기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발행량 감소에 일부 영향

3. 발행회사 업종별 발행현황

직전 분기 대비 증권회사와 일반기업은 발행량 감소, 유동화전문회사(SPC)와 카드사·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은 발행량 증가

(증권회사) 직전 분기(182.8조원) 대비 4.8% 감소한 174조원 발행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의 66.2%를 차지하면서, 증권회사의 주요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 직전분기(42.7조원) 대비 8% 증가한 46.1조원 발행
(유동화전문회사) 직전 분기(29.5조원) 대비 4.7% 증가한 30.9조원 발행, 유동화전문회사(SPC)의 발행량은 4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음
(일반기업) 직전 분기(15.2조원) 대비 23% 감소한 11.7조원 발행

4. 신용등급별 발행현황: 최상위등급(A1) 발행 감소 및 A2이하 등급 발행 증가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은 직전 분기(252.7조원) 대비 3.9% 감소한 242.9조원으로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 차지(92.5%)

A1 등급의 발행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A2 등급 이하 발행량은 직전 분기 대비 증가(2.3조원,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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