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캠퍼스 플러스 제공]

[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캠퍼스 플러스 3월호 표지 모델이 됐다. 

손태진은 지난 1일 공개된 매거진 캠퍼스 플러스 3월호 화보에서 봄처럼 화사로운 비주얼을 발산하며 표지를 장식했다. 캐주얼 의상과 세미 정장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손태진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훈훈함의 정석을 보여주며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손태진은 캠퍼스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월에 앨범을 발매했다. 그 이후에 여러 촬영 일정이 있었지만, 제 노래를 직접 불러드리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그중에도 라디오 방송을 가장 많이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손태진이 발매한 첫 번째 솔로 EP의 두 번째 음반 The Present 'Today's' (더 프레젠트 '투데이즈')는 이전 앨범보다 더욱 폭넓은 장르와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악 스타일을 기반으로 손태진의 음색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손태진은 이번 앨범에 대해 "나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김이나 작사가님과 함께했는데 가사에 시적이고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앨범 발매 이후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앨범 준비와 기획에만 작업 시간이 거의 2년 이상 걸렸다.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던 친구들이라 '고생했다'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구나'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라며 JTBC '팬텀싱어'에서 만난 인연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대학생 때부터 성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대중에게 음악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팝페라를 하며 크로스오버 가수로 입지를 다진 손태진은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크로스오버를 다루면서 음악적으로 주안점을 두는 것에 대해 "원곡을 어떻게 재해석할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악과 가수의 조화다. 그래서 저는 성악가 느낌은 덜고, 저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로 원곡을 재해석해 이질감 없이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음악적 목표에 대해서는 "제 목소리를 하나의 시그니처로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 제 노래를 들었을 때 바로 손태진이 불렀다는 것을 알아채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지문 같은 목소리를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손태진은 현재 매주 주말 아침 TBS eFM 라디오 '스윗랑데부' 진행 및 tvN 예능 프로그램 '올 탁구나!'에도 고정 출연하며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대표 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의 해설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손태진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과 함께 오는 5∼6일 인천을 시작으로 성남, 전주, 부산, 고양, 서울을 잇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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