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윤서 기자 = ‘싱어게인2’ Top6 음색 깡패 이주혁이 파이널에서 자신의 감성과 다이내믹을 다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이하 ‘싱어게인2’)가 오는 28일(월) 밤 9시,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치열한 경연 끝에 ‘독보적 음색’ 7호 김소연, ‘가정식 로커’ 17호 윤성, ‘파란 마녀’ 31호 신유미, ‘허스키 보이스’ 33호 김기태, ‘보컬 타짜’ 37호 박현규, ‘음색 깡패’ 73호 이주혁이 Top6에 올랐다.
음색 깡패 73호 이주혁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왔다는 것 자체로도 정말 행복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지만,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라면서 “파이널 무대는 제 감성과 다이내믹 모두 다 보여 드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주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세미파이널 무대를 꼽았다. 그는 “항상 ‘싱어게인2’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컸는데,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는 결과에 상관없이 제가 그 부담감을 이겨낸 무대를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뿌듯함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싱어게인2’가 끝나고 난 후에는 저만의 음악 세계나 음악의 색깔을 더 확고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음색만 좋은 가수가 아닌 음악과 노래 모두 잘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싱어게인2’는 오는 27일(일) 밤 11시 50분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네이버 NOW.에서 온라인 사전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는 파이널 라운드 무대 점수에 반영된다. 아래는 이주혁과의 일문일답이다.
Q. ‘싱어게인2’에 지원한 계기는?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나.
A. 막연하게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음악이 닿지 않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도 제한적이라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해나가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싱어게인2’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할 수 있는 게 음악을 만들고 들려드리는 것이라서 저로서는 많은 분들에게 제 목소리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하고 고민을 했고, 후회하지 않으려 지원하게 됐다.
Q. ‘싱어게인2’ 무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자신의 무대는?
A. 항상 ‘싱어게인2’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컸는데,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는 결과에 상관없이 제가 그 부담감을 이겨낸 무대를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뿌듯함이 있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쟁자의 무대는?
A. 11호 범승혁 가수님이 보여주신 Top10 결정전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편곡도 다이내믹을 잘 살리고 범승혁 가수님의 색을 잘 보여준 무대이기도 했고, 후반부에서는 소름이 계속 돋아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다.
Q. ‘싱어게인2’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은?
A. ‘싱어게인2’에 개성이 넘치는 참가자들이 많이 나와서 이들과 함께 하면서 저만의 개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고, 저만의 음악 세계를 더 열심히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한 것 같다.
Q.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중에 가장 마음을 흔들었던 심사평은?
A. 우선 음색에 대한 칭찬을 심사위원분들께서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항상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예쁜 음색으로 노래 부를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제가 제 한계를 정해두고 선곡과 편곡을 하기도 했던 것 같아서 그 틀에서 벗어나고자 다짐했다.
그리고 김이나 심사위원님께서 항상 좋은 평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Top10 결정전에서 보컬 톤이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허스키한 톤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무대를 세심히 봐주시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다.
Q. ‘싱어게인2’ 경연을 시작하고 나서 7kg의 몸무게가 빠질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했다. 무대에서 많이 긴장하는데 윤도현 심사위원의 조언대로 긴장감을 덜어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나.
A. 2, 3라운드 무대를 연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그 다음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리고 긴장감을 극복하기 위해선 마음을 굳게 먹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을 했고 무대에서도 그렇게 임하도록 하겠다.
Q.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 각오는?
A. 파이널 라운드까지 왔다는 것 자체로도 정말 행복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지만,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 파이널 무대는 제 감성과 다이내믹 모두 다 보여 드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Q.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처음에 ‘이번엔 우승할 가수’라고 소개했는데 ‘싱어게인2’가 끝나면 어떤 수식어로 불렸으면 하나.
‘싱어게인2’가 끝나고 난 후에는 저만의 음악 세계나 음악의 색깔을 더 확고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음색만 좋은 가수가 아닌 음악과 노래 모두 잘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음악인이 되겠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