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그래미 글로벌스핀' 영상 캡처]
[사진 = '그래미 글로벌스핀'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김윤서 기자 =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글로벌스핀'을 빛냈다.

서리는 1일(미국 시간) 미국 그래미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공연 시리즈 '그래미 글로벌스핀 (GRAMMYs Global Spin)'에 출연했다.

영상 속 서리는 덕수궁을 배경으로 전통 한복을 입고 지난해 3월 두 번째 싱글로 발표한 'Lovers in the night (러버스 인 더 나이트)'를 열창했다.

서리의 매력적인 음색과 비주얼이 아름다운 덕수궁의 밤 풍경, 감각적인 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공개된 콘텐츠인 만큼 서리는 예쁜 색감의 전통 한복 의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서리는 가장 한국적인 비주얼로 '그래미 글로벌스핀'을 장식해 전 세계 리스너들을 매료시켰다.

그래미 측은 서리에 대해 "부드러운 R&B와 얼터너티브 팝을 노래하는 독보적인 한국의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며 "강렬한 음악으로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Lovers in the night'는 사랑에 대한 자유롭고 솔직한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서리는 자신만의 유니크한 보컬로 새로운 사랑의 흥분과 불확실성을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앞서 음원이 먼저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연말 VevoDSCVR 유튜브 채널에 서리의 라이브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이번엔 '그래미 글로벌스핀'을 통해 또 한번 글로벌 음악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게 됐다.

'그래미 글로벌스핀'은 전 세계 음악의 다양성 수용에 대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래미가 주목할 만한 다양한 글로벌 음악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 시리즈다.

서리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그래미 글로벌스핀'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리는 지난 2020년 5월 첫 EP '?depacse ohw'로 정식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이후 'Trigger (트리거)', 'Lovers in the night', '긴 밤', 'Dive with you (다이브 위드 유)' 등의 싱글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마마무 문별과 협업하고,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Warriors (워리어스)'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서리는 미국 VEVO와 Tidal의 '2022년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영국 NME의 '2022년을 장악할 신흥 아티스트 NME 100'으로 선정되고, 스포티파이 '2021 K-POP 허브' 플레이리스트 연말결산, 애플뮤직 '2021년 최고의 음악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 음악 플랫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설을 맞아 '그래미 글로벌스핀'에서 글로벌한 가치를 입증한 서리는 2022년 더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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