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공간 환경의 모든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2016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13일(수)부터 18일(화)까지 6일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후원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배병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점 커지고 있는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사회적 상상(Social Imagination)’이라는 주제로 일반 전시와 특별전시, 세미나,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0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국내 최고의 건축문화행사로서, 2008년부터는 서울과 지역(대구, 부산, 대전, 광주)에서 번갈아 개최되어 지역 건축문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울산에서 도시 ‘울산’의 건축문화를 선보인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주제 기획전(Post Modernity-울산의 기억, 울산의 미래) ▲제11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및 젊은 건축가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수상작 전시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전시 ▲한국 현대건축 아카이브 데이터베이스(DB) ▲제35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있다.

또한 1년 앞으로 다가온 2017 세계건축대회를 알리는 국제건축가연맹(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 UIA) 홍보관과 실내건축포럼 및 특별 심포지엄 등도 개최된다. 이 외에도 올해 울산 건축상을 받은 건축물을 돌아볼 수 있는 ‘건축 문화 투어’와 종이 접기를 이용한 ‘건축물 모형 만들기’ 등을 통해 건축가와 일반 시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16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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