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1 SBS 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2021 SBS 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배우 설인아가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서 남다른 센스와 입담을 발휘했다.

설인아는 지난 18일 방송된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 부문 시상을 위해 탁재훈과 함께 등장했다. 탁재훈은 설인아에게 '돌싱포맨'을 본 적 있는지 물었고, 설인아는 "챙겨보고 있다. 김수미 선배님 나온 편을 정말 재밌게 봤다"며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돌싱포맨' 출연진을 두고 인기투표를 부탁했다. 난감한 질문에도 설인아는 "작품을 함께 했던 임원희 선배님을 뽑겠다. 제가 신인 때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많이 챙겨주셨다"면서 센스 있게 화답했다.

설인아의 신작 '사내 맞선'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사내 맞선'은 달콤살벌한 사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설인아는 작품을 소개하면서 '홍보 요정'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탁재훈이 입사 여부를 묻자 설인아는 "특별 출연은 가능하다"고 재치 있게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처럼 설인아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수상자들을 발표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에서 남다른 진행 실력까지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단발머리로 청초한 매력을 뽐낸 설인아의 미모도 빛을 발했다. 설인아는 청순한 블랙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우아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설인아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사내 맞선’에서 화려한 미모에 걸맞은 재벌가 외동딸 진영서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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