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대희
퍼프대희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Dr.양 멘탈케어센터가 경영상 위기에 놓인 가운데, 힙합계 리더들이 뭉쳐 비즈니스를 논한다.

오늘(17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 EMERGENCY’(이하 ‘이머전시’) 9화에서는 팔로알토, DJ펌킨, 퍼프대희가 출격해 리더의 무게를 나눈다.

이들에 앞서 칠린호미는 양원장(양동근 분)을 찾아, Dr.양 멘탈케어센터를 어려움에 빠뜨린 가장 큰 원인인 무료 진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그는 ‘쇼미더머니9’ 출연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으며 자진 하차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현재는 목표가 생겼다고 밝혀 양원장을 흐뭇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은 물론, 지난 가을 발표한 일렉트로닉 앨범인 ‘Log-in’에 담긴 달라진 음악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영국 래퍼 옥타비안(Octavian)의 피처링 참여 비화도 소상히 고백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음악 외 하고 싶은 일과 인생 최대 목표까지 이야기한다. 칠린호미는 자신의 시그니처로 통하는 오른쪽 눈 밑 타투와 관련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여 진료를 마칠 때까지 양원장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다음으로는 하이라이트레코즈의 전 대표인 팔로알토가 등장, 대표직을 사임한 이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다.

갖고 있던 회사 지분의 행방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밝힌다고. 그 가운데 대표직을 역임할 당시, 회사의 재정 기여도에 있어서 스스로 평가를 내렸다고 해 자세한 사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아가 힙합 대표 레이블의 수장이었던 그가 '쇼미더머니' 이후 달라져버린 음악 시장과 국힙 씬의 비전에 대해서 우려 섞인 생각을 밝히며 힙합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팔로알토의 뒤를 이어 나타난 AOMG 공동대표 DJ 펌킨과 에잇볼타운의 대표 퍼프대희도 자신만의 사업관을 공개한다.

먼저 DJ펌킨은 아티스트의 영입 기준과 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밝힌다. 특히 그는 AOMG 영입을 위해 가장 공들였던 아티스트로 이하이와 우원재를 꼽으며 두 사람의 영입 비결이 소속 아티스트 덕분이라고 갑작스럽게 고마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소속사의 캐시카우(효자 아티스트)를 뽑는 방법과 힙합계 아이돌 회사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해명한다.

또한 대표로서의 자신의 노력담과 소신도 덧붙인다. 퍼프대희는 수장으로서 갖춰야할 세 가지 덕목을 명확히 꼽아주며 닥터 차(카더가든 분)에게 깊은 감명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양원장이 팔로알토에게 “수장의 자리에서 내려올 때 어땠냐”며 조심스럽게 조언을 구했다고 해 위기에 빠진 Dr.양 멘탈케어센터의 앞날에 더욱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쇼미더머니’ 10주년 특집으로 기획돼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로하며 인기 몰이중인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 EMERGENCY’는 17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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