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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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올해 마지막 호러 <램>이 액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드라마 <킹메이커>와 함께 12월 극장가 장르별 기대작 총출동을 알리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주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부터 12월 마지막 주 개봉해 대미를 장식할 A24 호러 <램>, 드라마 <킹메이커>가 다양한 장르적 매력으로 무장, 연말 극장가로 관객들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12월에 찾아오는 장르별 초특급 라인업,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A24 호러 <램>이다.

<램>은 <미드소마><유전>을 통해 독창적 호러 명가로 떠오른 A24의 야심작으로 12월 29일 국내 개봉 확정과 동시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믿고 보는 A24가 선택한 호러라는 점부터 시선을 모은 것은 물론, <램>만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독보적인 분위기가 신선한 충격을 전하며 호기심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가중되는 공포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제74회 칸영화제 독창성상 수상, 제54회 시체스영화제 3관왕, 제93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외국어영화 TOP5 등 현재 진행 중인 유수 영화제 석권 행보가 높은 신뢰를 전해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데뷔작부터 ‘제2의 아리 에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누미 라파스의 시너지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고조시킨다.

두 번째 주인공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어벤져스] 시리즈부터 거론된 멀티버스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이번 영화는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등장한 빌런 ‘닥터 옥토퍼스’, ‘그린 고블린’, ‘샌드맨’ 등의 총출동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북돋운다.

현재의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더욱 강력해진 위기에 맞서는 ‘피터 파커’의 환상적인 액션이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역대 스파이더맨을 사랑해온 팬들에게는 기존 캐릭터의 귀환을 통해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시너지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합류로 새로운 재미를 담보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마지막 주인공은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킹메이커>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은 영화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든 두 남자뿐만 아니라 유재명, 조우진 등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불꽃 튀는 열연을 펼쳤다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각자의 이유로 선거판에 몰려든 이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킹메이커>는 12월 마지막 주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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