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IDOL [아이돌 : The Coup]’ 영상 캡쳐]
[사진=JTBC ‘IDOL [아이돌 : The Coup]’ 영상 캡쳐]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안세하가 ‘IDOL [아이돌 : The Coup]’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이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아이돌’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꿈에 사표를 던지를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안세하는 극중 스타피스 엔터의 매니지먼트팀 총괄실장 윤세열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폭발하는 스트레스로 만성피로, 만성짜증, 만성화병을 달고 사는 이 시대의 직장인의 모습을 그려내며 극에 활력과 긴장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만두지 못하고 회사에 출근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동네북 같은 짠내 나는 직장인의 현생 살이를 보여주며 묘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안세하는 “길고도 짧았던 드라마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아이돌 더 쿠테타’를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게 촬영을 끝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큰 도움을 준 감독님과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진심을 전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로 알려진 안세하는 윤세열 역을 통해 현생을 사는 직장인의 피곤함을 고스란히 담은 짜증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팬더를 방불케 하는 다크서클이 트레이드 마크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안세하는 “캐릭터가 만성 피로를 달고 있는 인물이다 보니 대본에 입술이 부르튼 윤실장, 피곤함을 가득 안고 있는 윤실장 등의 표현이 있었다”며 “다크서클이 필수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해 현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들과 상의 끝에 팬더 같은 다크서클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모니터를 해보니 전신샷에서도 2박 3일은 잠을 못 잔 낯빛이라 뿌듯했다”고 캐릭터 표현에 있어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안세하는 곽시양, 솔빈과 티격태격하며 대립하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후 “극중 윤실장과 달리 실제의 나는 코튼캔디의 재기를 응원했다”고 반전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안세하는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을 비롯해 현재 꿈꾸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며 끝까지 ‘아이돌 더 쿠데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올 한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임을 보여준 안세하는 2022년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중임을 고백했다. 

그는 “캡틴플래닛, 산들과 같이 작업한 싱글앨범으로 2022년을 시작할 것 같다”며 “1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합니다”라며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을 맞이하는 힘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안세하가 출연한 JTBC ‘IDOL [아이돌 : The Coup]’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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