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채소가지구’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EBS ‘채소가지구’ 방송 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그룹 VIVIZ(비비지) 은하가 센스 넘치는 심사평과 맑은 음색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VIVIZ 은하는 지난 18일 방송된 EBS ‘채소가지구’에 출연해 채소로 만든 요리를 맛보며 남다른 맛 표현과 풍부한 리액션을 보였다.

‘가을 타는 내 마음을 채워줘!’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은하는 셰프들이 채소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평가했다.

요리와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은하는 심사위원으로 나서 반전 심사평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이끌었다.

먼저 은하는 “새로운 회사를 찾아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은하는 함께 출연한 폴킴이 기후 행동 홍보대사라고 하자 관심을 보이며 환경 보호에 대해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토크를 이어가던 은하는 감미로운 노래로 스튜디오를 달콤하게 녹였다.

은하는 ‘가을 아침’을 선곡해 반주 없이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고,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이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노래를 들은 MC 홍진경은 “가을이 사람이라면 은하”라고 감탄했다.

은하는 “창문 열어 놓으면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는 가을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다. 그런데 가을이 짧아지고 있어 아쉽다. 그런 마음을 채워줄 요리를 기대한다”고 자신의 심사기준을 밝혔다.

은하는 셰프들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요리 영상 보는 걸 좋아하는데 영상을 ASMR처럼 듣는다. 그래서 지금도 셰프님들 요리하는 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들뜬다”고 설렌 마음을 보였다.

은하는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음미하며 진실의 미간을 보였다. 먼저 건두부탕면과 고구마 빠스를 맛본 은하는 “채식이라고 안 하고도 사먹고 싶다. 국물이 얼큰하고 두부면이라 더 맛있는 것 같다. 고소하고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은하는 구운 알배추를 맛본 뒤 “들깨 향이 너무 취향 저격이다. 맛있다”고 말했고 가을 버섯 배추 선을 맛보고는 “저 몰랐는데 버섯 좋아하네요”라고 말하며 셰프들을 심쿵하게 했다.

은하는 “너무 맛있는 요리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고기 없이도 이렇게 맛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은하는 신비, 엄지와 3인조 그룹 VIVIZ로 새 출발을 알렸다. VIVIZ는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의미로, 새로운 팀명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 돌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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