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와 호주, 뉴질랜드의 수도를 연결하는 ‘캐피탈 익스프레스’(Capital Express) 노선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역사상 최초로 호주와 뉴질랜드 수도 간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되며, 호주 캔버라에 처음으로 정규 국제선을 도입하게 된다.

싱가포르-호주 캔버라-뉴질랜드 웰링턴 왕복 노선은 주 4회 스케줄로 운행되며, 비즈니스 클래스 38석, 이코노미클래스 228석으로 구성된 총 266석 규모의 보잉 777-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신규 노선은 오후 11시(현지 시각)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 15분(호주 현지 시각) 캔버라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한, 오전 9시 50분에 캔버라 공항에서 출발해 뉴질랜드 웰링턴에 오후 3시경 도착하게 된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캔버라 신규 취항을 계기로 호주 노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시드니, 맬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자회사 실크에어와는 다윈, 케언즈 노선을 공동 운항 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운항하고 있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을 비롯해 뉴질랜드로 향하는 노선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지난 20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보딩 게이트에서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싱가포르-호주 캔버라- 뉴질랜드 웰링턴 노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 예약과 및 여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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