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K-Beauty를 선도하는 ㈜아미코스메틱(Ami Cosmetic Co., Ltd.)이 중국 인터넷 스타 왕홍과 함께 중국 마케팅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9월 23일 오전 11시부터 왕홍 'Stephy(谢婷婷)’을 합정동에 위치한 아미코스메틱 본사로 초청하여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왕홍’은 왕러홍런(網絡紅人)이라는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줄인 말로 중국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웨이보와 위쳇 같은 사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수의 팔로워, 팬들을 보유한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왕홍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품 후기 및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데, 2016년 중국 내에서 왕홍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가 약 1천억 위안 (한화 약 18조원)에 이를 만큼 현재 중국 소비 트렌드를 왕홍이 이끈다고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높다.

왕홍 ‘Stephy(谢婷婷)‘의 라이브 직방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씨엘포는 실시간으로 6만명 가까이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만들었다. 주요 제품은 첫번째 단계에서 마스크 전용 시너지 앰플을 도포하여 보습 케어를 한 뒤 골드 호일 마스크로 유효성분의 증발을 방지하는 집중 케어를 위한 마스크팩인 슈프림 골드 호일 마스크 2 Step (Supreme Gold Foil Mask 2 Step/美肤肌底液金箔面膜)과 100시간 수분지속 임상 결과를 보유한 수분 앰플 ’맥스 히아루로닉 포뮬러 앰플 (皙俪思臻致透明质酸保湿精华液/Max Hyaluronic Formula Ampoule)’이다.

특히 맥스 히아루로닉 포뮬러 앰플은 중국에서 1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baidu)에서 녹색 뚱땡이(뤼팡즈/绿胖子)라는 애칭이 자동완성 검색어로 뜰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최근 상해 뷰티 박람회(CBE)에서 주관하는 메이이 어워드(美伊奖/Meiyi Award)에서 스킨케어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CL4(씨엘포)는 이미 38개 품목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 (CFDA)를 인증받는 등 이미 중국 마케팅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며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떠오르는 키워드인 왕홍 마케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향후 왕홍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왕홍 팸투어와 같이 다양한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CL4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가 운영하는 B2C플랫폼 티몰(Tmall.com)에 단독 브랜드관을 소유하고 있으며, 홍콩 뷰티 전문 편집샵 컬러믹스(Colormix), 일본 에스테틱 2,000개 매장에 입점 되어 있다. 또한 올해 11월 호주 메카 코스메티카(Mecca cosmetic) 80개 매장, 미국 세포라(Sephora) 매장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웰케어(주)가 운영하는 드럭스토어인 ‘더블유스토어(W-store)’를 비롯하여 약 2,500개의 피부과 및 에스테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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