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방송인 하하가 케미 왕으로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게스트 장혁과 '런닝산악회'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미션은 각 여행 코스에서 여러 관광 상품을 즐긴 후 금액을 사비로 결제하는 방식이었다. 하하는 단풍 코스를 즐기며 멤버, 게스트 구분 없이 모든 출연진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하하는 두 명씩 짝을 지어 타는 인력거 체험을 앞두고 '런닝맨' 공식 썸을 밀었다. 하하는 김종국과 장혁을 짝지어준 유재석에게 "눈치도 없다"고 타박하며 송지효와 김종국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각자의 짝꿍에게 적극적인 리액션을 선사하며 마니또를 찾는 '노가리 마니또' 게임에서 활약했다. 하하는 전소민과 앞다퉈 '장혁과 친한 척 배틀'을 선보였다. 과거 장혁이 출연한 영화 '짱'을 언급하며 "나 학교 그만둘 뻔하다가 그 영화 때문에 정신 차렸다"며 무리수를 두는 등 장혁의 관심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모든 멤버들이 마니또를 눈치채며 정답률 100%를 향해 가고 있을 때, 장혁은 자신의 마니또로 전소민을 선택해 하하의 울분을 샀다. 하하는 "내가 그렇게 말을 많이 시켰는데. 나 솔직히 형한테 궁금한 거 별로 없었어요!"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어진 게임에서 제작진은 형평성을 고려해 미리 팀을 짜왔다. 첫 번째 팀으로 하하와 유재석으로 구성된 '놀면 뭐하니?' 팀이 발표되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유재석은 금세 얼굴을 바꿔 유부장이 된 모습으로 대뜸 호통을 쳤고, 하하 또한 "고정하세요 유부장님"이라며 하사원 롤에 몰입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건배사 타임까지 '놀면 뭐하니?' 놀이에 푹 빠진 하하와 유재석은 두 방송국을 넘나드는 신박한 세계관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