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위대한 식도락가 백종원이 이번엔 쪽파와 한우가 만난 맛의 황홀경을 선사한다.

4일(목)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백종원의 사계-이 계절 뭐 먹지?'(연출 한경훈, 이하 '백종원의 사계')에서는 충청남도 예산이 낳은 스타 백종원이 고향을 방문, 알싸함을 자랑하는 제철 쪽파와 기름기가 잘 오른 한우로 환상의 먹케미를 선보이며 맛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이날 백종원은 영화 '레옹'을 연상케 하듯 한 손에 쪽파 다발을 들고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가을비에 '파전'을 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쪽파 무침을 계획, 요리 도중 식초를 보곤 “예산 사과 식초”라며 깨알같이 고향인 예산의 홍보대사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한다고.

또 백종원은 한우거리가 유명한 고장에 온 만큼 누구나 다 잘 아는 부위가 아닌 특수부위를 추천, 위치를 설명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소를 표현하는 눈높이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쪽파 무침과 함께 고소한 지방과 진한 육향을 풍기는 소고기를 맛보곤 “오늘 내 생일이다 생일”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해 과연 그를 감동케한 부위은 어디일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그런가 하면 다시 고기 굽기를 시작한 백종원을 향해 제작진이 “저희 11명입니다”라며 시식에 대한 설레발을 치자 백종원이 “뭔 소리야 나 혼자 먹을건데”라며 단호한 대처를 보였다고 해 한우를 둘러싼 제작진과 백종원 사이 소리없는 전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쪽파와 한우로 보는 이들을 맛의 신세계로 인도할 티빙 오리지널 '백종원의 사계-이 계절에 뭐 먹지?'는 오늘(4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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