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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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3일 오전(현지시각) 대통령궁 공식환영식에 앞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을 찾아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의장대 사열을 하고 무명 용사를 기리는 비석에 헌화하며 넋을 기렸다.

헝가리 의장대 20여명이 천사탑 앞 무명용사의 비석 앞에 사열을 위해 도열했으며 문 대통령은 군악대의 트럼펫 행진곡 연주에 따라 무명 용사의 비석에 놓은 추모 조화를 매만지고 목례했다.

영웅광장 중앙탑에는 헝가리의 왕관을 든 천사 가브리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으며, 탑 주위에는 헝가리의 선조인 부족장 7인의 기마상이 서 있고 시대별 헝가리를 빛낸 14명의 영웅의 입상과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있다.

문 대통령은 영웅광장 헌화를 마친 뒤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했다.

이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V4)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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