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MBC '아무튼 출근!']
[사진 제공: MBC '아무튼 출근!']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그동안 몰랐었던 ‘고기의 세계’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2일(화)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겨운)에서는 국민들의 밥상 위 고기반찬의 품질을 책임지는 축산물 품질평가사 이유리의 하루가 그려진다.

이유리는 도매 시장에서 경매가 시작되기 전까지 축산물 등급 판정을 마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칼, 손전등, 단말기 등 각종 등급 판정 준비물을 챙기고 냉장실의 추위에 맞서기 위해 방한용 작업복까지 갖춰 입은 뒤 소고기 판정 작업장에 입장한다고.

육질과 육량을 기준으로 등급을 판정하고 전체적인 고기의 결함을 살피는 일까지 매일 반복되는 과정이지만, 이유리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꼼꼼하게 업무에 임한다.

자신이 내린 1차 판정과 선임 평가사의 2차 판정이 엇갈리자, 이유리는 “역시 만두(?)를 본 사람은 다르다”라며, 자신도 언젠가 10,000두(頭)를 보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또한 한 시간 반가량 망치 모양의 도장을 휘둘러 육류에 품질 등급을 표시하고, 소 작업장과는 사뭇 다른 환경의 돼지고기 작업장에서 더위를 이겨내며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이유리의 모습에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유리는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몸이 힘들다”라며 고통을 호소하지만, 남다른 뿌듯함과 책임감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혀 그녀의 특별한 밥벌이가 더욱 기대된다.

이후에도 무려 24,000개의 달걀 중에서 샘플을 채취해 등급을 판정하고, 600개의 달걀을 빛에 비춰보는 ‘투광 판정’까지 눈코뜰 새 없는 하루가 이어진다. ‘믿고 먹는’ 밥상을 책임지는 이유리의 고군분투에 본방 사수 욕구가 높아진다.

밥벌이 만족도 ‘1++(투플러스)’를 꿈꾸는 이유리의 밥벌이는 오는 11월 2일(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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