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IHQ '맛있는 녀석들' 영상 캡처]
[사진 제공 : IHQ '맛있는 녀석들'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추억의 게임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상금을 거머쥐었다.

29일(어제)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 스쿨 앞 푸드 파이터 특집’에서 김민경은 문세윤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면목동 일대의 맛집 탐방에 나섰다.

오프닝에서 스쿨룩으로 차려입고 등장한 김민경은 요즘 여고생들에게 인기 있는 슬리퍼까지 완벽하게 코디하며 학창 시절의 기분을 되살렸다.

또한 이날 가는 분식집이 교복을 입은 학생에겐 음식을 더 많이 준다는 이야기에 “그래서 우리 교복 입고 가는 거냐”며 의상의 또 다른 기능을 주장하기도.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김민경은 전원 먹방을 전제로 제작진이 제시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첫 번째 종목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달고나 빨리 뽑기. 초등학교 시절 이후 오랜만에 하는 달고나였지만 바늘로 가볍게 몇 번 찌른 김민경은 10초 만에 뽑기에 성공하며 1등을 차지했다.

상추제육비빔밥과 돈가스, 새우볶음밥 등 푸짐한 먹방과 함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린 김민경은 꼭 다시 가고 싶었던 식당이 없어져서 베갯잇을 다 적실 정도로 슬퍼했던 기억을 고백했다.

이어 케첩 뿌린 돈가스를 도시락으로 싸왔던 친구를 부러워했던 과거와 함께 “우리 집은 슈퍼를 했어서 참치 한 캔과 김을 넣어갈 때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두 번째 맛집으로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을 찾은 김민경은 최애 푸드 중 하나인 꼬마김밥이 300원이라는 것에 기뻐하며 “있는 거 다 주세요”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초등학교 생일 파티를 연상케 하는 푸짐한 모둠 떡볶이 한상이 차려지자 “난 생일 파티를 못 해봤다”며, “추석 전날이어서 그냥 식구들끼리 모여 밥 먹었다”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뚱3가 펼치는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종목은 구슬 홀짝 게임이었다. 룰조차 자세히 모르는 초심자였던 김민경은 놀라운 찍기 신공으로 순식간에 유민상과 문세윤의 구슬을 모조리 빼앗으며 금손을 입증했다.

결국 모든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김민경은 상금 349,000 원을 거머쥐며 두 사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처럼 김민경은 학교 앞 분식집 투어에서 맛있는 먹방을 펼치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의 다양한 추억들을 소환하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못 하는 게 없는 운동뚱의 능력을 발휘, 제작진이 준비한 모든 게임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진천이 놓친 인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김민경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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