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CJ제일제당이 지난 5월 출시한 효소 제품 ‘H.O.P.E 발효효소’에 대한 정보 전달 중점 신개념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상업광고를 뜻하는 커머셜(Commercial)의 합성어인 ‘인포머셜’ 광고다. 15초~30초 가량의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일반 광고의 경우, 제품의 특징을 자세하게 노출하기 어려워 시각화된 정보나 감성적인 내용을 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인포머셜 광고는 1분에서 길게는 2분 이상의 영상을 통해 특정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특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할 수 있어 보험 등 금융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광고기법이다.

<H> 광고는 식품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진행되는 인포머셜 광고다. CJ제일제당은 <H>의 핵심적인 장점인 ‘풍부한 효소 함량’과 ‘우수한 발효균주’를 구체적인 수치 등으로 알리기 위해 인포머셜 방식을 도입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을 모델로 기용한 것도 광고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서다.

<H> 1포(3g)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키위(76g/개 기준) 5개에 해당하는 6천 유니트(unit)로 기존 발효효소 제품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들어있고, 탄수화물 분해효소 역시 무우(400g/개 기준) 1개에 해당하는 양인 6천 유니트가 들어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장점을 알리는 한편, 자체 기술력으로 전통 누룩에서 찾아낸 발효균주를 사용했다는 점, 6가지 곡물의 영양이 담겨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효소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도 담았다. 정보를 제공한다는 인포머셜 광고의 목적에 맞게, <H>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효소를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효소는 사람 몸 속에서 신진대사와 세포활동을 도와주는 필수물질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인스턴트 음식 등으로 더 빠르게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광고에는 식품 형태의 효소제품을 통해 효소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영재 CJ제일제당 발효효소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H>의 인포머셜 광고는 소비자 건강을 위한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는 점을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제품의 특성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를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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