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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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멜랑꼴리아’의 흥미로운 관계성을 예측해볼 수 있는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드디어 베일을 벗어낼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수학에 진심인 낭만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가 된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가 만나 이뤄낼 가슴 벅찬 전율과 위대한 발견을 예고해 기대감이 고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물관계도가 흥미롭다. 특히 약혼자, 짝사랑, 경쟁과 대립, 내연관계 등 인물 간 심상치 않은 단어들이 연결돼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먼저 서로에게 특별함이 될 스승 지윤수와 제자 백승유는 아성고 교무부장 노정아(진경 분)와 대립, 견제의 관계가 성립되고 있다. 아성고의 실세이자 학부모들에게 추앙받는 존재인 노정아와 어떤 갈등을 빚게 될지 노정아가 두 사람의 인생을 어떤 식으로 개입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지윤수의 약혼자인 교육부 행정 사무관 류성재(최대훈 분)를 비롯해 국회의원 성민준(장현성 분)과 그의 딸이자 아성고 전교 1등 성예린(우다비 분)의 화살표 역시 주목된다. 무엇보다 성민준과 노정아가 내연관계로 엮인 충격적인 관계는 아찔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백승유를 향해 뻗어있는 성예린의 화살표에는 짝사랑과 경쟁이라는 묘한 키워드가 붙어 있다. 아성고 전교 1등 성예린과 전교 꼴찌 백승유 사이에 형성될 팽팽한 기류가 짐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세 노정아와 경쟁 구도를 세우는 아성국제중학교 교장이자 동생인 노연우(오혜원 분)의 존재도 눈길을 끈다. 아성재단이라는 큰 성벽 안에 치열한 권력 싸움을 하게 될 두 자매의 이야기는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멜랑꼴리아’는 인물관계를 통해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알리며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을 애태우고 있다. 

새로운 관계성 맛집의 탄생이 예감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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