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내년부터 다양한 전기·수소버스가 출시됨에 따라 2035년까지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을 무공해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환경부는 13일 제18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통학 차량 무공해차 전환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경찰청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 차량 8만3000대 가운데 88%(7만3000대)가 경유 차량으로 그동안 통학 차량으로 적합한 전기·수소 버스가 없어 보급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2022년부터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에서 운행하는 노후차량 300대 무공해차로 시범 전환하게 되며 2023년에는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15인승 이하 규모 전기·수소버스 차종을 출시한다.

한편 어린이 통학차량 무공해차 전환은 통학차량 배출가스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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