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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사과는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대표 과일이다.

에틸렌이란 과일이나 채소에서 발생하여 숙성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으로 덜 익은 과일을 숙성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반면 유통 중이거나 보관중인 농산물을 무르게 하거나 누렇게 변하게 하는 등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
복숭아·자두·살구·아보카도·토마토·망고·무화과·바나나

# 에틸렌으로 인한 주요 장해
→ 시금치·브로콜리·파슬리·애호박 : 잎이 누렇게 변하는 증상
→ 양파·감자 : 발아촉진, 건조
→ 당근 : 쓴맛 증가
→ 양상추 : 반점 형성
→ 사과·자두·살구 : 에틸렌 발생이 많으면서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로 스스로 숙성과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유통·보관에 주의

# (에틸렌 피해 줄이기) 농산물 보관 주의사항
- 종류별 과일 분리 보관
‘사과’, ‘복숭아’ 등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과일은 될 수 있으면 다른 과일·채소와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상처입은 과일 골라내기
상처 입거나 병충해에 걸린 과일은 스트레스로 인해 에틸렌 발생이 증가하므로 보관 전에 골라내는 것이 좋다.

- 개별포장 냉장보관
에틸렌은 낮은 온도(냉장)·산소 농도(8% 이하)·이산화탄소 농도(2% 이상)에서 발생이 감소하므로 공기를 차단하는 식품용 랩 등으로 개별 포장해 저온에 보관한다.

- 덜 익은 작물 익히기
에틸렌은 작물의 성숙과 착색을 촉진시키므로 덜 익은 바나나, 떫은 감을 에틸렌 생성이 많은 과일·채소와 같이 보관하면 상품가치가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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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에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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