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화면 캡쳐]
[사진출처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화면 캡쳐]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싱어송라이터 조혜선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무대에 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가수 조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무대에 오른 더원은 "채림씨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됐다"며 "미약하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소개드리고 싶었다"고 눈여겨보는 가수로 조혜선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조혜선은 "(더원이) '스케치북'이 어떤지 아냐, 가수들의 꿈의 무대고, 여기 나오려고 얼마나 준비하는지 아냐고 말씀해 주셔서 굉장히 부담스럽다"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에서 배우로 데뷔한 이력이 있는 조혜선은 "중앙희극학원이라는 학교에서 연기과를 다니다가 활동을 하게 됐다. 중국은 매니지먼트에서 트레이닝 하는 시스템이 없다. 캐스팅하러 학교로 오기로 한다"고 전했다.

먼저 중국에서 활동한 조혜선에게, 유희열은 더원의 중국 내 인기에 대해 물었다. 조혜선은 더원의 인기에 대해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넓다. 부모님들도 다 아실 정도"라며 "중국인이라고 알 수도 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중국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던 조혜선은 "민망한데 7, 8곡 정도 있다. 시나뮤직에서도 했었고, QQ에서는 10위권 정도, 바이두에서는 2위 정도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선은 "이날 발매된 신곡 '떠나지 말아요'는 제 자작곡인데, 크리스마스 때 누굴 만나려고 하면 약속도 잡아야 하고 11월이나 12월 이럴 때 헤어지면 '안 그래도 추운데 혼자 가야 하나' 이런 마음도 들고, 사실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곡 설명을 들은 유희열은 "10월쯤 헤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미리 걱정하는 내용이군요? 이런 건 보통 경험담에서 나온다"고 짚었다. 이에 조혜선은 "친구의 친구의 친구"라고 거듭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조혜선은 '꿈이 무엇이냐'는 공식 질문에 "저의 꿈은 조혜선을 가수로 기억해주는 것"이라고 당찬 답변을 전했다.

이어 더원은 "외국 생활을 많이 하다 보면 그 나라의 감성이 섞이지 않나. 저는 그런 게 좀 느껴진다"며 조혜선 보컬의 매력을 짚어줬다.

조혜선은 더원과 함께 듀엣곡 '산호해' 무대를 펼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조혜선은 자신만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신곡 '떠나지 말아요'로 무대를 장식하며 '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첫 인사를 남겼다.

한편, 조혜선은 지난 8일 새 싱글 앨범 'unaffected'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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