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밤 예능공작소'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시그니처(채솔, 지원, 셀린, 벨, 세미, 도희, 클로이)는 31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예능 '한밤 예능공작소' 6화를 공개했다.

지난주 물총 싸움에서 패한 '셀도솔' 팀은 '지세벨로' 팀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동안 마트에서 장을 봤다.

마트에 동행한 벨은 "승리 팀이지만 셰프로서 총대 메고 장을 같이 보러 왔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숙소에 다 같이 모인 시그니처는 정답을 틀릴 때마다 식재료를 하나씩 반납해야 하는 '신서유기' 인물 퀴즈에 도전했다.

이때 도희, 클로이는 긴장한 나머지 즉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려 식재료를 일부 반납해야 했다.

제작진은 남은 식재료 반을 걸고 이기면 빼앗긴 식재료를 모두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시그니처는 이를 받아들였다.

마지막 주자인 클로이가 아쉽게 실수하자 멤버들은 "클로이는 영어로 생각하고 번역한 뒤 말해서 당연히 조금 느리다"라며 귀엽게 편을 들어 빼앗긴 식재료까지 모두 확보했다.

이후 시그니처가 즐거운 만찬 시간을 갖는 동안 서로에게 쓴 영상편지 선물이 도착했다.

먼저 채솔은 "새로 온 도희, 클로이까지 7명이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서로 의지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가수가 됐음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도희는 "표현을 잘 못했지만 적응할 수 있게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클로이는 동갑내기 벨을 향해 "처음에 내가 많이 답답했을 수도 있는데 먼저 마음을 열어주고 많이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벨은 "힘든 거 티 내지 않으려고 하는 거 다 보이는데 다 말해도 된다"며 따뜻하게 화답했다.

채솔은 "도희, 클로이가 오면서 우정이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열심히 하자"며 팀 전체를 북돋았고, 마지막으로 "시그니처에 와 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외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눈누난나(Nun Nu Nan Na)'로 데뷔한 시그니처는 윤하, 이석훈, CIX(씨아이엑스), EPEX(이펙스) 등이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인 걸그룹이다.

지난 6월 도희, 클로이가 새 멤버로 합류하며 새 출발을 알렸고 오는 9월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그니처가 출연하는 '한밤 예능공작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SBS 한밤 유튜브 채널과 시그니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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