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특집 MBC '100분 토론'
사진 = 특집 MBC '100분 토론'

[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오늘 MBC '100분 토론'에서는 언론중재법 충돌과 여야 당대표 토론이 펼쳐진다.

[‘송-이 대첩’ 송영길 vs 이준석, 여야 당대표 전격 토론]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거세게 격돌하고 있다. 오늘(30일)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특집 MBC [100분 토론]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출연해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언론중재법 관련 여야 대표 전문가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출연한다. 

[여야 극한 대립, 언론중재법 왜 논란인가?]

 무분별한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일부 여론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입안,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위 법안소위를 열어 개정안을 상정 및 의결했다. 이에 국내 언론 현업 단체(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피디협회 등)와 해외 언론단체들은 언론에 대한 과도한 규제이며 결국 언론의 자유를 축소할 것이라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또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를 동원해 총력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여야 간 첨예한 대립, 과연 쟁점은 무엇일까?

[‘언론보도 피해자 구제 입법’ vs ‘언론 자유 위축’]

 언론중재법 개정에 반대하는 측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징벌적 법안’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한다. 언론 활동을 위축시킬 독소조항이 담겨있고, 결과적으로 국민의 알 권리까지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찬성하는 측은 언론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언론중재법 개정이 언론사의 오보 및 무분별한 보도로 고통을 겪는 시민을 구제할 방어책이자 가짜뉴스를 방지할 수 있는 법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30일) 밤 10시 35분부터 방영되는 특집 MBC [100분 토론]에서는 여야 당대표와 의원들 간 품격 있는 토론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언론중재법의 쟁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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