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윤석민이 ‘뭉쳐야 찬다 시즌2’ 1차 오디션에 통과했다.

15일(어제)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축구 오디션에 참석한 윤석민은 특유의 예능 센스와 함께 숨겨왔던 축구 실력을 과시했다.

‘90억의 사나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한 윤석민은 오디션 시작부터 “90억 이야기는 불리한 이야기 아니냐?”는 질문 공세를 받았다.

윤석민은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라고 전제하면서도 “대형 계약 전엔 잘 했지만 계약 후 시즌을 못 뛰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겸허하게 대답했다.

나아가 오디션 지원 동기에 대해 “큰 계약 이후 부상을 당한 것에 한이 있다. 은퇴도 일찍 했다.

선수로서 마지막이 너무 아쉬웠다”면서, ‘뭉쳐야 찬다’를 통해 좋은 결과와 좋은 성적을 내고 기분 좋은 끝맺음을 내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계약금 0원에 무보수 출연을 약속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전 시즌에서 축구보다 예능 캐릭터로 활약한 야구계 선배 김병현과의 접점을 우려했다.

이에 윤석민은 곧바로 “저랑 정반대인 분”이라고 손절 의사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모발 이식 수술을 고백하며 탈밍아웃을 하고, 8촌 사이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윤석영과의 혈연을 과시하는 등 웃음 본능 발휘하며 예능캐의 탄생을 알렸다.

본격적인 축구 피지컬 테스트에 도전한 윤석민은 웃음기를 싹 지우고 야구 실력에 가려져 있던 축구 센스를 선보였다.

특히 유연성에 자신감을 보인 윤석민은 안정적인 인사이드 킥과 볼 리프팅, 트래핑까지 뽐내며 안정환과 이동국을 미소짓게 했다.

나아가 축구 실력에 예능감을 합쳐 완벽한 노룩 패스를 거듭 선보이며 1차 오디션을 합격으로 마무리했다.

이처럼 윤석민은 레전드 야구선수의 영광을 잠시 내려놓고 축구 신생아로 다시 태어나며 또 한 번의 선수 생활에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대세 스포테이너다운 예능감으로 오디션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면서도, 완벽한 축구 실력을 뽐내며 ‘뭉쳐야 찬다 시즌2’에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야구선수 은퇴 이후 스포테이너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윤석민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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