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국민 손자' 남승민이 밀키트 요리로 힐링을 선사했다.

트로트 가수 남승민이 지난 5일 공개된 이마트 웹예능 '밥 먹고 갈래?'에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남승민은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남승민은 초대받은 사연 주인공에게 "저 누군지 아시냐"며 물었고, 주인공은 남승민을 못 알아본 척하며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승민은 민망해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우삼겹 로제 떡볶이 밀키트로 분식 한상을 차린 남승민은 주인공에게 '외로움을 달랠 음식'을 요청한 이유를 물었다. 주인공은 "아이돌 연습생 중에서는 나이가 늦은 감이 있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고, 생각이 많을 때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연 주인공의 고민에 남승민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며 "내가 자신감이 없으면 그게 티비에 나오더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어 복식 호흡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선배 가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남승민은 고민 상담을 마무리하며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모'를 열창해 명품 가창력을 뽐냈다. 그러면서 사연 주인공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앞서 남승민은 지난 1월 신곡 ‘지붕’을 발매하며 음반 활동을 펼쳤다. ‘지붕’은 올해 성인이 된 남승민이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남승민의 호소력 짙고 애절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남승민은 ‘사모’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싱글 ‘트위스트 킹’을 통해 밝고 귀여운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남승민은 TV조선 ‘아내의 맛’,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가창력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예능감까지 선보이며 본인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남승민은 JTV전주방송 ‘전국TOP10가요쇼’에서 트롯 스타 등용문인 ‘영텐’ 2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