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2020 도쿄올림픽]
[사진 = MBC 2020 도쿄올림픽]

[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대회 4일 째인 오늘도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금메달 도전은 계속된다. 오늘(27일) MBC에서 중계되는 주요 경기들을 정리했다. (MBC 편성 기준)                                                                            

1.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박태환에 이어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수영 금메달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수영 괴물’ 황선우가 드디어 결승에 나선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조1위라는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황선우.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대한민국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메달을 딸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황선우의 경기는 오전 10시 43분부터 시작,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2.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사격 황제’ 진종오가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추가은과 함께 팀을 이룬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으로 메달권에 진입할 경우 새로운 역사로 남게 된다. 만약 진종오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게 된다면, 이미 보유한 메달 기록에 1개를 추가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사격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도 함께 경신하게 된다. 11시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MBC에서 생중계 된다. 

3.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개인전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된 펜싱은 오늘부터 단체전 일정을 시작한다. 그 첫 주자로 대한민국 여자 펜싱 대표팀은 에페 단체전에 출전하다. 비록 개인전에서는 메달 획득을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는 또 한 번 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 이번 여자 에페 단체전에는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이 출전한다.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오후 1시 4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된다. 

4. 태권도

노골드에 그치며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태권도는 다시 한 번 반등의 기회를 엿본다. 여자 +67kg에는 이다빈이 남자 +80kg에는 인교돈이 각각 출전한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태권도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이기에 두 선수의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 양궁 개인전 

3일 연속 대한민국에 금메달 소식으로 기쁨을 전했던 양궁은 오늘(27일)부터 남녀 개인전 일정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의 금메달리스트 모두가 출전, 금메달을 겨냥한다. 특히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 각각 몇 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인지도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는 오후 2시 36분부터 시작되는 김제덕 선수의 64강 경기부터 매일 어록을 만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 해설위원과 함께 생중계한다. 

이 밖에도 탁구와 여자배구도 예선 일정을 계속 이어간다. 지난 경기에서 58세 노장의 노련미마저 가뿐히 넘어서며 한국 탁구의 기대주로 우뚝 올라선 신유빈의 3라운드 경기도 생중계한다. 케냐를 상대로 예선 2차전에 나서는 여자 배구 대표팀의 경기 또한 밤 9시 40분 MBC 황연주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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