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유니버설뮤직]

[서울=RNX뉴스] 김형준 기자 =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사이먼 래틀과 함께 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앨범을 공개한다.

9일 정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앨범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 앨범에는 지난해 12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도이치 그라모폰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DG 스테이지'를 통해 공개된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담아내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30여 년 전 번스타인이 이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녹음한 바 있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이번 앨범에서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공개된 공연에 이미 유명 매거진 타임스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훌륭한 연주를 보여주었으며 사이먼 래틀은 피아니스트의 미묘한 움직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했다"고 찬사했고, 옵저버는 "비할 데 없는, 재치 있는 연주"라고 평가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이먼 래틀은 "베토벤의 음악은 자신을 깊게 성찰하게 한다"면서 "펜데믹으로 인한 불안과 불확실함을 겪고 난 후 베토벤을 다시 연주하게 된 건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

많은 음악가들이 여전히 연주할 수 없을 때 이루어진 일이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라며 코로나19 시국 속 공연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은 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9일부터 11일까지 'DG 스테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공연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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