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스케일, 스릴, 아이디어까지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한 서바이벌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이 더욱 강력해진 탈출 게임에 맞서는 6인 6색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입/배급. 소니 픽쳐스 | 감독. 애덤 로비텔 | 출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인디아 무어, 홀랜드 로던, 토마스 코퀘렐, 칼리토 올리베로]

#1. 의문의 조직 ‘미노스’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조이’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의 첫 번째 캐릭터는 ‘조이’(테일러 러셀)다.

‘조이’는 제작비 대비 월드와이드 수익 17배를 기록한 전편 <이스케이프 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그녀는 지난 탈출 게임을 함께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의문의 조직 ‘미노스’에 의해 왜곡되는 것을 지켜보며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이번 속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을 통해 ‘미노스’의 정체를 파헤치고 그 배후를 밝히고자 한다.

‘조이’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단서를 찾아내고 조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물로 이번 탈출 게임에서도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해 관객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특히 전편에서 게임의 시스템을 뒤집는 발상으로 살아남았던 만큼, 예측불가한 그녀의 활약은 시리즈를 이끄는 저력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2. 진실에 접근하는 ‘조이’를 돕는 조력자 ‘벤’

‘벤’(로건 밀러)은 ‘조이’와 함께 ‘미노스’의 탈출 게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충격적이었던 압사의 공포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미노스’를 찾아 뉴욕으로 떠나는 ‘조이’의 여정에 기꺼이 동행한 그는 여전히 공포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녀를 향한 남다른 마음에 용기를 내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시니컬한 매력은 여전하지만 ‘조이’의 완벽한 조력자로 활약하는데, 클라이맥스에서는 ‘조이’를 탈출 게임보다 더 어려운 딜레마에 빠트리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3. 여행으로 생존 기술을 익힌 인플루언서 ‘브리아나’

이번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에서 가장 의외의 참가자를 꼽으라면 ‘브리아나’(인디아 무어)일 것이다.

바로 그녀가 인플루언서들만 모아 놓은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우승자이기 때문이다. 유명 여행 블로거인 그녀는 여행을 통해 익힌 다양한 생존의 기술을 이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된 것이다.

영화의 초반 그녀는 다시 ‘미노스’의 탈출 게임이 시작된 것에 극도의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휴양지를 모티브로 한 해변의 모래 늪에서 엄청난 끈기로 끝내 탈출구를 찾아내는 맹활약을 펼친다.

#4. 육체의 고통에 지배당하지 않는 ‘레이첼’

선천적으로 육체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미세결실 증후군을 갖고 있는 ‘레이첼’(홀랜드 로던)은 ‘미노스’의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가장 높은 인물이다.

그러한 이유로 과거에 가장 극악무도한 탈출 게임을 겪은 인물이기도 하다. ‘레이첼’은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에서 열차가 멈추자 바로 비상 제동 장치를 찾아 작동시키는 적극적인 인물로 모두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도 탈출 방법을 모색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특히 정신적으로 큰 혼란에 빠진 주변 사람들을 보듬는 선한 면모까지 드러내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의 탈출을 응원하게 만들 전망이다.

#5. 믿음의 시험대에 오른 신부 ‘네이트’

‘네이트’(토마스 코퀘렐)는 과거 교구 세미나로 알고 참석했으나, ‘과연 믿음이 생존에 도움이 되는가?’를 지켜보려 만든 ‘미노스’의 함정이었던 탈출 게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부다.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왜 자신이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의심에 휩싸여 있는 인물로 극 초반엔 술에 의지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레이저 철창 은행에서 무모한 행동으로 다른 참가자들의 목숨을 위협해 극한의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기지를 발휘하며 생존자의 면모를 드러내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6. 청력을 잃고 ‘미노스’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찬 ‘테오’

‘미노스’의 탈출 게임 속 공간인 잠수함에서 살아남은 뉴요커 ‘테오’(칼리토 올리베로). 그는 고막이 터질 때까지 기압을 올린 잠수함에서 살아남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청력을 잃었다.

때문에 자신을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몰아넣은 ‘미노스’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차 있다. 아내와의 통화 도중 갑자기 지하철이 분리되고 폐정거장으로 달려가자 가장 먼저 본능적으로 문을 부수려 드는 저돌적인 인물이다.

죽음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첫 번째 탈출 게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맹활약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한 고난도 탈출 게임에 맞선 6인 6색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는 서바이벌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7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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