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래퍼 기리보이의 지원사격을 받은 '긴 밤'으로 컴백했다.

서리는 10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긴 밤 (The Long Night) (feat. 기리보이)'을 발매하고 3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긴 밤'은 연인과 행복한 하루를 보낸 뒤, 밤이 되어 헤어져야 하는 아쉬운 상황을 그린 곡이다.

서리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사랑과 쓸쓸함의 감정이 공존할 수 있음을 노래했고, 피처링으로 참여한 기리보이는 싱잉 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분위기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진 '긴 밤'은 발매와 동시에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기리보이는 '긴 밤'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펼치며 서리와의 색다른 음악적 시너지를 극대화시켰다. '긴 밤' 뮤직비디오는 서리와 기리보이의 감성을 시·청각적으로 모두 담아냈다.

이번 '긴 밤'은 음원과 함께 포토 에세이 형식의 한정반 피지컬 앨범으로도 만날 수 있다. 서리는 일상·탈출·사랑·음악 등 네 가지 화두(話頭)에 담긴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CD뿐만 아니라 문답 형식의 포토 에세이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서리의 속마음은 물론, 온라인에 풀리지 않은 미공개 사진과 데뷔곡 'Running through the night (러닝 쓰루 더 나이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포토 에세이 형식의 한정반 피지컬 앨범 CD에는 미발매곡 'If (이프)'가 CD Only로 수록돼 있다. 서리의 음악과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긴 밤' 앨범은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서리는 데뷔 전 유튜브에 올린 커버 영상으로 1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주목 받은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5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첫 EP 앨범 '?depacse ohw'로 데뷔와 동시에 독일, 영국, 프랑스의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방탄소년단 정국,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등 선배 가수들의 추천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3월 미국 기반의 글로벌 미디어 회사 및 레이블/매니지먼트사 88라이징 합류를 알리는 새 싱글 'Lovers in the night (러버스 인 더 나이트)'를 발매한 서리는 최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제로 바이 원 러브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또 한번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긴 밤'으로 또 한번 글로벌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리는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