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홍성룡 기자 = 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알찬 일상을 공개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김요한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귀여운 허세부터 '태권소녀' 동생들과의 만남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요한은 "연기하는 요한이로 곧 뵙게 될 김요한이다"라고 인사했다. KBS 2TV 드라마 '학교 2021'의 주인공을 꿰찬 김요한은 모두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김요한은 "제가 좀 오래 사랑했던,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여성분이다"라며 참견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아이 숙소에서 깨어난 김요한은 아침부터 드립 커피를 내렸다.

그러나 쓴 맛에 놀란 김요한은 커피를 버리고 보리차를 우려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요한은 "아메리카노를 진짜 좋아한다. 보리차랑 확실하게 구별한다"고 허세를 부렸고, 다른 MC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김요한은 매니저와 함께 대파 달걀 볶음밥, 된장찌개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맛있게 밥을 먹던 김요한은 "오늘 어린이날이다. 동생들이 온다"고 답했다. 

앞서 말했던 '여성분'의 정체는 김요한의 여동생들이었던 것. 김요한은 체육 중학교·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생들과 태권도 사범님인 아버지를 만났다.

가족들과 추억을 소환하던 김요한은 동생들의 요청으로 즉석 사인회를 시작했다. 김요한은 다른 운동부에 인기가 많다는 막내 동생에게 "너 남자친구 있어?", "그래서 레슬링부 남자애는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김요한은 동생들과 태권도장으로 향했다. 일자 다리 찢기로 유연성을 자랑하는가 하면, 완벽한 품새, 발차기 시범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김요한은 송판 5장 격파를 가볍게 성공하며 '태권돌' 다운 모습을 보였다. 동생들과의 2대 1 스파링에서 무차별하게 당한 김요한은 "너 조금 찬다. 오빠가 졌다"며 뿌듯해했다. 

또 김요한은 동생들에게 고기를 구워주며 자상함을 드러냈다. "동생들에게 실제로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매니저의 말에 김요한은 "내가 안 본 게 아니다. 얘기를 안 했는데 내가 발견했다. 딱 걸렸다"라며 "난 프리하다. 보수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요한은 "얘기하면서 화가 난다. 막내가 대입됐을 때 더 그렇다"고 말하며 "오빠가 저인 거 알았으니까 알아서 잘해라"라고 동생들의 남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동생들에게 용돈까지 주고 헤어진 김요한은 스케줄 후 숙소로 향했다. 개인기 연습을 하던 김요한은 멤버들과 야식 먹방을 펼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요한이 속한 그룹 위아이는 오는 6월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Action(아이덴티티 : 액션)'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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