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C9 엔터테인먼트 제공]
CIX(씨아이엑스) 배진영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C9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RNX뉴스] 홍성룡 기자 = 그룹 CIX(씨아이엑스) 배진영이 감미로운 음색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 배진영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참기름'으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앞서 배진영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챔피언' 모태범과 015B의 '1월부터 6월까지 (Feat. 윤종신)'를 선보였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진행된 2라운드에서 배진영은 '퍼즐'과 대결을 펼쳤다.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 (Feat. 태연)'를 선곡한 배진영은 첫 소절부터 진하게 스며드는 목소리와 그루브로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배진영의 무대가 끝난 후 판정단은 "못 잊는다", "어떻게 잊냐", "너무 좋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유영석은 "'참기름'은 노래에서 선량한 불량함이 느껴진다. 위험해서 더 끌리는 것 같다. 질투는 나지만 매력을 인정한다"라고 평했다. 

배진영이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자 판정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CIX의 센터다운 훤칠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진영은 "여름에 새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멋지게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상도 받고 무대도 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배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팬분들이 제가 데뷔할 때부터 '복면가왕'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꼭 나오고 싶었다. 저 또한 '복면가왕'의 애청자였기 때문에 꼭 나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께 위로와 힘이 될 노래를 저의 목소리로 전해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국내 네 번째 EP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CIX는 지난달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All For You (올 포 유)'를 발매하고, NHK E 채널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테레비로 한글강좌'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글로벌돌'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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