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금융, 유통 등 산업계 전반에서 간편서비스 출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간편화' 키워드 바람이 불고 있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은 구인구직 과정의 번거로움을 대거 개선시킨 신규서비스 개발 후 눈에 띄는 이력서 증가율이 나타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구인구직 포털 시장에서는 사업주와 구직자 모두 회원가입 후 복잡한 인증 과정을 거치고,다양한 항목이 담긴 이력서와 채용공고를 새로 작성해야 하는 등 이용 절차 상의 번거로움이 필수적으로 존재해왔다.

알바천국은 올해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구직자와 고용주 모두 더 빠르고 편리한 구인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새로운 간편화 서비스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구직자 회원 가입 시 복잡한 인증 과정 축소는 물론 가입과 동시에 이력서 작성이 자동으로 되도록 하는 '간편 이력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가입 시 입력한 정보가 즉시 연동돼 이력서를 자동 완성시켜주는 시스템으로, 휴대폰 번호는 안심번호로 적용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줄였다.

특히 간편이력서 서비스 도입 후인 올해 6월 이력서등록 증가율은 전월 대비 2.2배로 큰 폭 증가했다. 작년(2014년)의 경우 5월 대비 6월 이력서 등록 증가율은 1.9배, 재작년(2013년)의 경우는 1.7배로서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해서도 눈에 띈다. 서비스 도입 후인 6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신규이력서 증가율을 살펴보면 6월(1.2배), 7월(1.3배), 8월(1.5배), 9월(1.5배), 10월(1.7배), 11월(1.7배)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3년 대비 2014년의 경우 6월에서 11월까지 매월 0.9배로 이력서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구직자 뿐만 아니라 고용주 역시 최소한의 입력만으로도 간단히 공고작성을 끝낼 수 있는 '간편 채용공고' 프로세스를 도입해 불편함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다양한 항목 작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알바생을 처음 채용하는 자영업자들이 쉽고 빠르게 채용공고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알바천국은 작성의 간편화를 돕는 위 2가지 서비스 후속으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채용의 완성을 돕고 있다. 구직자들은 '지니어스 맞춤알바'를, 구인사들은 '지니어스 인재추천'을 통해 별도의 검색을 하지 않아도 이미 작성한 이력서와 공고를 토대로 맞춤 일자리와 맞춤 구직자를 추천해주고 있어, 구직활동을 처음 하는 졸업생과 사업을 개시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 시대로 들어서면서 산업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인력 시장에서도 이용자의 편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간편화 기술 도입 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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