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anksy / 꽃]

대한민국은 지금 전쟁중이다.

“목숨과 흥망의 문제이다. 패자는 승자 앞에 굴욕적인 굴복을 당해야 한다. 약속이나 계약에 의해서 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집단의 의지에 의하여 시작된다. 이견과 분쟁은 조정에 의해서 해결하지 않고, 싸움을 해결수단으로 한다.”

이것이 바로 전쟁이다.

현재 국회 청문회나 각종 집회, 각종 매체에서 아주 흔하게 보는 모습에 "국민들은 또 시작이다."라고 생각하며 무표정하고 지친 모습으로 보고 들으며 지겨워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과 자살, 광우병 사태, 세월호 아이들의 죽음, 통진당해산, 국정원 여론 조작 사건, 김용균 사건, 박근혜 대통령 구속, 이명박 대통령 구속, 혜화동 집회, 안희정 사건, 박원순 사건, 조국 사건, 검찰 수사권 폐지 문제, LH직원 부동산 투기등 집단의 이기와 의사를 상대 집단에게 강요하기 위해 깃발을 들고 정치, 경제, 사상, 무력 등을 앞세워 곳곳에서 조직적인 싸움을 벌이는 일이 어디오늘 내일의 일이었던가?

대한민국에서는 자본가와 노동자, 좌파와 우파, 페미니즘과 안티페미니즘, 촛불과 태극기 세력들이 동원되어 비일비재하게 싸움을 걸고 싸우며, 갈수록 심각해지고 과격해 지며 끝장을 보고자 한다.

그 끝이 어찌될지 생각만 해도 무섭고 두렵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및 정치인, 관료, 경제인, 언론인 등 사회 지도층들은 무엇을 하였는가?

오히려 집단의 이익을 위해 싸움을 부추기고 이용하며 그것을 즐기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못이 있으면 어떻게 반성해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

세상에 전쟁중에 편안한 국민이 어디 있으며, 국민없는 지도층이 어디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를 가도 차례로 줄을 서서 버스를 승차하며 특권을 버리려 ,공정하려, 선의의 경쟁을 하려한다.

단지 대한민국 대통령 및 사회지도층들이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뿐이다.

진정 국민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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