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송아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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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 속 빛나는 명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연출 이채승 / 극본 백지현, 오은지/ 제작 송아리미디어)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티로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하숙’으로 연을 맺은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다.

‘어쩌다 가족’은 믿고 보는 연기력의 베테랑 배우들과 신선한 비주얼의 신예들이 총출동, 유일무이한 힐링 코미디 가족극으로 입지를 다졌다.

다사다난한 인생을 긍정적이고 유쾌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물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소중한 인연들까지, 시청자들을 제대로 매료시키고 있다. 이에 지친 일상의 피로회복제가 되어준 1~6회 속 인상적인 순간들을 꼽아봤다.

# 실어증에 걸린 권은빈, 부모님을 향한 메시지! 진희경의 애틋한 눈물을 불러온 순간 (1회, 2회)

절친의 사고를 목격한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성하늘(권은빈 분)은 성동일(성동일 분), 진희경(진희경 분) 몰래 유학 도중 귀국해 광규네 하숙집에 숨어 지냈다. 그 후 부모님을 향한 메시지를 써 집 앞 CCTV에 비춰 보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성동일은 충격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진희경은 눈물을 내비치기도. 2회에서 진희경은 실어증까지 걸릴 만큼 힘든 일을 겪은 성하늘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 김광규의 애잔한 트로트 가수 데뷔 무대! 오현경을 향해 세레나데를 선사한 감동적인 순간 (4회)

김광규(김광규 분)는 불혹의 나이에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매일같이 연습에 매진한 끝에 오디션에서 합격, 꿈의 무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그러나 자신의 데뷔 무대가 전통 시장이란 사실을 알게 되며 소속사 사장을 향해 울분을 터트리기도. 이도 잠시, 오현경(오현경 분)이 자신을 위해 외제차를 담보로 맡긴 사실을 알게 되자 허세에 물들었던 과거를 반성하며 얼굴 분장까지 감행, 구성진 노랫가락을 뽑아냈다.

특히 오현경에게 전화를 걸어 “이 노래는 누나한테 바치는 내 마음이야”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 서지석과 이본의 현실 연애담! ‘알쓰’ 이본이 취중고백에 이어 이별을 통보한 순간 (1회, 6회)

이본(이본 분)은 항공사 직장 동료인 김지석(서지석 분)을 향한 마음을 남몰래 키워가던 중 술에 취해 자체 폭로해 버렸고, 이후 두 사람은 ‘썸’의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그러나 6회에서 김지석은 아내와의 사별 후 어린 딸 김연우(서연우 분)를 홀로 키우고 있어 이본과의 깊은 관계를 고민하기도. 소극적인 그의 태도에 상처를 입은 이본은 다시금 술에 취해 이별 통보를 보내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주변의 열열한 응원에도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던 두 사람이 본격적인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그 외에도 시아버지 일섭(백일섭 분)의 방문에 현실 며느리의 모습을 보인 진희경의 고충부터 이본에 대한 은근한 마음을 드러낸 김민교(김민교 분)로 인해 김지석과 삼각관계가 예고돼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성하늘과 허물없는 사이가 되려다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된 원호(신원호 분), 불꽃 튀는 랩 배틀 후 묘한 기류를 형성한 김지석과 제시(제시 분) 등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홈 드라마만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어쩌다 가족’은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웃음 폭격으로 시간을 순삭시키는 것은 물론, 따뜻한 가족애와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러브라인까지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방극장을 웃고 울게 한 대체불가의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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