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2TV '달이 뜨는 강'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김법래가 사생결단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법래는 지난 22,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1, 12회에서 정치 싸움의 중심에 서 있는 고구려의 태왕 평원왕으로 출연했다.

김법래는 딸 평강(김소현 분)과 힘을 모아 순노부의 재건과 왕권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머리싸움에 들어갔다.

이를 눈치챈 고원표(이해영 분)는 순노부 토벌을 진행하기에 앞서 해모용(최유화 분)을 압박해 김법래를 독살하고자 하는 흉계를 꾸몄다.

김법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물러섬 없는 태왕의 강인함을 연기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평원왕은 평강과의 밀회를 통해 딸에 대한 애틋한 부정(父情)을 드러내는 동시 순노부 재건을 위한 움직임을 보고받았다.

마음에 큰 동요가 인 평원왕은 뜻을 같이 할 자들을 연회에 초대, 순노부를 복권하여 제가회의에 참여시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눈치챈 고원표는 평원왕 앞에 보란 듯이 순노부 토벌을 주장하고 나서고, 이에 평원왕은 자신의 여식 평강마저 역도로 모는 것이냐며 크게 분노했다.

이어 근위 대장 고건(이지훈 분)에게 본인의 뜻을 거스르고 군사를 일으키는 자는 처결하도록 엄중한 명령을 내렸다.

이후 고원표의 흉계에 의해 독살의 위기에 처한 평원왕이 극적으로 눈을 뜨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몰아닥칠 피바람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김법래가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그리는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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