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JTBC스튜디오]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연출 이동윤/ 극본 채윤/ 제작 JTBC스튜디오)의 주역들 원진아(윤송아 역),

로운(채현승 역), 이현욱(이재신 역), 이주빈(이효주 역)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마지막 인사를 전한 것이다. 

먼저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준 원진아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제가 드라마와 함께하며 즐겁고 행복했던 것만큼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 행복감이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뿌듯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자신을 나아가게 할 수 있는 건 진정한 사랑과 용기라는 것을 깨달은 송아가 현승이와 더욱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 가슴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 올겨울 최고의 연하남 사랑꾼에 등극한 로운은 “8개월 동안 현승이를 쭉 따라가면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줄 몰랐고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또 촬영 하는 내내 감사 하지 않은 분들이 없을 정도로 현장에 나가는 게 너무 좋았고 좋은 분들이랑 같이 좋은 작품 잘 마무리하게 돼서 행복하다”며 벅찬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정말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지만 제 연기를 봐주신 여러분들이 없다면 제가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사함과

소중함도 많이 들게 한 작품이었고 언제나 안주하지 않고 겸손하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당찬 포부까지 담아냈다. 

계속해서 타인의 그늘을 벗어나 진정한 홀로서기 중인 이재신을 밀도 있게 소화해낸 이현욱은

“좋은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을 만나 어색해 하며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재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어려운 시국인 만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가슴 아픈 사랑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이효주를 통해 무한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주빈은 “효주를 안타까워해주시고 잘되길 응원해주셔서 힘이 되었다”고 역시나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여기에 “추운 겨울 저희 드라마로 잠시나마 따뜻해졌길 바라며 어딘가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위해 살아가며 행복해할 효주도 기억 해 달라”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그 동안 사랑에 대한 각기 다른 희로애락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감성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깊게 이입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어 몰입력을 높였던 바. 오늘(9일) 마지막 회에서 펼쳐질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3년을 다시 돌아온 원진아와 로운의 사랑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오늘(9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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