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원진아와 로운의 애틋한 첫 입맞춤이 시청자들을 설렘으로 몰아넣었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연출 이동윤/ 극본 채윤/ 제작 JTBC스튜디오)는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월 3주와 1월 4주, 2월 1주, 2월 2주까지 4주 연속으로 월화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RACOI(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인터넷 반응 출연자 부문 역시 2월 1주와 2주 연속으로 1위에 로운(채현승 역), 3위에 원진아(윤송아 역)가 차지했을 정도로 열띤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두 사람이 선보이는 심쿵 밀당 로맨스가 탄력을 받아 한층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16일) 방송에서는 극 중 연애를 시작한 윤송아(원진아 분)와

채현승(로운 분)이 같이 캠핑 데이트를 떠나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

앞서 짝사랑해온 선배 윤송아에게 “좋아해”라는 고백을 들은 채현승의 얼굴에선 미소가 둥둥 떠다녔다.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오던 그는 “우리 이제 사귀는 거예요?”라고 재차 확인을 했고 이어 “고마워요, 나한테 와줘서”라며 손을 꼭 잡았다.

그녀 역시 “고마워, 나도. 기다려줘서”라고 답을 되돌려줘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였다.

또한 윤송아는 갑자기 자신에게 훅 다가온 채현승의 도발에 아무렇지 않아했지만 이제는 그런 장난에도 일순간 긴장, 진짜 연애의 짜릿함이 둘을 감싸고 있었다.

더불어 엄마와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기저엔 이제 윤송아가 채현승을 오롯이 ‘내 편’이라 여기고 있음이 엿보였다.

이에 채현승은 그녀가 기댈 수 있는 넓은 어깨를 어필해 입꼬리를 치솟게 했다.

한편, 경찰을 피해 도망치던 이재신(이현욱 분) 아버지의 죽음은 이재신의 마음은 물론 이효주(이주빈 분)와의 관계에도 고요한 파장을 일으켰다.

그에게 자기 인생에서 꺼져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했다는 이재신은 “이 부탁은 들어주네”라며 자조하며 허무해했고, 이효주는 여전히 자신을 ‘가족’이란 울타리에 들이지 않는 이재신의 벽을 느낀 것이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둘의 위태로운 사이는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혹여나 암일까 걱정하던 윤송아의 엄마 오월순(이지현 분)은 조직검사를 받았다.

수술 전 오지 말라는 오월순의 괜한 투정에 냉정히 가버렸던 윤송아는 결국 보호자로 그녀의 곁에 돌아왔고 그렇게 밤을 같이 지새운 두 모녀는 서로의 속내를 털어놨다.

오월순은 딸의 매정한 행동들에 속상해하면서도 미안해하고 있음을 드러냈고, 윤송아는 “이럴 때마다 나 정말 힘들어”라며 자신을 놔달라고 부탁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윤송아와 채현승은 일상에서 벗어나 둘만의 캠핑 데이트를 떠났다.

함께 텐트를 치면서 알콩달콩 장난을 치고 보랏빛 노을이 지는 바닷가를 걷는 둘의 모습은 달달한 현실 연인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에게 연애 하고 싶은 욕구를 마구 치솟게 하기에 충분했다.

깊은 밤 모닥불 앞에 앉아 채현승의 손을 꼭 잡은 윤송아는 바람 핀 아빠를 놓지 못하는 엄마와 그로 인해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나는 사랑에 모든 걸 다 걸고 싶지는 않아”라며 미안한 얼굴을 했지만 채현승은 오히려 더 단단해진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다정한 손길로 윤송아를 보듬으며 그래도 된다는 그는 “다 거는 거, 그거 내가 하면 되니까”라고 대답, 그대로 가볍게 입술을 맞대며 진심을 전했다.

오직 서로를 눈에 담은 채 그대로 다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엔딩을 장식, 역시 ‘엔딩 맛집’다운 심쿵 폭탄을 투하해 시청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원진아와 로운의 달달한 연애사로 심박수를 높이고 이현욱, 이주빈의 아슬아슬한 관계로 쫄깃함을 더하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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