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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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야기 사냥꾼, 총 12부작)가 긴박한 타임워프 서사를 담은 2분 하이라이트 영상(https://tv.naver.com/v/18442066)을 전격 공개했다.

5년 차로 연결된 시간부터 비대면 공조의 목적, 타임워프의 나비효과까지, 알 수 없는 길로 휘어진 ‘타임즈’의 워프(WARP) 포인트 세 가지를 차례로 짚어봤다.

#. 타임라인의 왜곡, 2015년-2020년 연결

대통령 서기태의 딸이자 DBS 기자 서정인(이주영)은 하루아침에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잃었다. 2015년 아버지 서기태(김영철)는 대통령 선거 유세 중 사망했고, 잘 다니고 있던 직장 DBS에서는 외부인 취급을 당했다.

누군가 조작이라도 한 것처럼 하루 아침에 낯선 세상에 놓여진 것이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그녀에게 이상한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마치 아버지가 살아있는 듯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요청하는 이진우(이서진) 기자였다.

그가 2015년 10월 10일 오후 2시, 서기태 총격사건이 일어나기 전 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서정인은 기적과도 같은 기회 앞에서 이진우에게 공조를 제안한다. 

#. 평범하지 않은 협업, 비대면 공조의 목적

전화로 연결된 2015년과 2020년, 서정인이 비대면 공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아버지 서기태 의원의 총격사건을 막아, 그를 살리는 것.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한 이진우가 원하는 바 역시 서정인이 귀띔해준 자신의 예정된 죽음을 피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사망 당일 범인의 현장 동선을 알고 있는 서정인으로부터 정보를 전해 받은 이진우는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뛸 예정이다.

그런데 두 사람의 목적에는 뜻밖의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2014년 사망한 이진우의 동생 이근우(하준)가 서기태 의원의 보좌관이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이 비대면 공조를 통해 원하는 목적을 모두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이 묘한 연결고리에 얽힌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혹독한 대가, 타임워프의 나비효과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뀐다.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2015년의 시간을 살고 있는 이진우뿐이다.

하지만 멋대로 헤집어 놓은 타임라인의 나비효과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찾아올지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우리가 뭘 하려고 할수록, 더 잘못 되는 건 아닌지”라는 이진우의 후회 가득한 대사에서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을 체감할 수 있다.

그 힘든 길 끝에 위험한 진실을 마주한 이진우의 복잡한 감정이 화면을 뚫고 고스란히 전해지며 서늘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과연 두 사람의 진실 추적이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올지는 ‘타임즈’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타임즈’ 제작진은 “타임워프로 인해 발생되는 혼란스러운 타임라인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 방송까지 하나 둘 공개되는 크고 작은 떡밥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 아버지 서기태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 ‘타임즈’는 오는 2월 2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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