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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여성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기억의 전쟁>이 2020년 개봉 당시 진행된 추모의 물결을 공개했다.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일어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담아낸 기억의 전쟁이 추모의 마음을 다시 한번 기리기 위해 2월 28일 재개봉하는

가운데, 지난 개봉을 앞두고 베트남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따이한(한국군) 제사’에 조화 보내기 프로젝트로 전한 추모의 꽃들 이야기를 공개했다.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인 이길보라 감독이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듣게 된 50여 년 전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2020년 1월 17일 <기억의 전쟁> 개봉 고지와 함께 텀블벅에서 진행된 베트남 전쟁

희생자를 위한 조화 보내기 프로젝트는 428명의 후원자들의 마음이 모여 기록되지 않은 그날의 기억들을 되새기고 기억했다.

특히 지난 조화 보내기 프로젝트는 50여 년 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지 못한 이야기에 대해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고 연대하겠다는 마음을 보낸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한, 지난 프로젝트는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학살 문제에 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며 한국과 베트남 관계에 평화의 시그널을 보내는 마중물로서 매우 뜻깊었다. 

지난 2020년 개봉 당시 많은 한국 관객들과 함께 추모의 마음을 전했던 영화 <기억의 전쟁>은 올해 다시 한번 베트남전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2월 25일 재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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