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황정민과 ‘H.U.S.H’ 팀은 다시 뭉칠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 측은 14회 방송을 앞둔 30일, ‘H.U.S.H’ 멤버들과 ‘15층’ 기획조정실 3인방의 숨 막히는 대치 현장을 포착했다.

한준혁(황정민 분)을 사이에 둔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한준혁과 이지수(임윤아 분)에게 위기의 바람이 불어 닥쳤다.

‘노게인 노페인’ 페이지가 사라지자 그는 인턴 오수연(경수진 분)의 동생에게 소송의 타이밍이라 알렸고, 역습을 맞은 사장 박명환(김재철 분)에게는 사과와 사임의 뜻을 밝힐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그를 향한 의심 속에 기조실장 윤상규(이지훈 분) 발 ‘찌라시’가 빠르게 퍼져 나갔고, 한준혁과 이지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준혁의 빈자리로 휑한 ‘H.U.S.H’ 팀과 그를 대동하고 나선 기조실 멤버들의 일촉즉발 만남이 담겨있다.

기조실장 윤상규(이지훈 분), 안지윤(양조아 분) 대표의 등장이 단번에 아지트 분위기를 바꿔놓는다.

‘H.U.S.H’ 팀을 향해 무시와 견제의 눈길을 보내는 두 사람, 반면 한준혁은 이런 상황이 불편한 듯 차갑게 외면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이곳으로 이끈 꿍꿍이속을 모를 리 없다.

한준혁은 정세준(김원해 분)을 도발하기에 나선다.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는 이지수의 얼굴에는 애타는 마음이 드러난다.

그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깊어지는 오해와 갈등이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여전히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는 정세준, 김기하(이승준 분), 양윤경(유선 분)의 눈초리도 따갑다.

그동안 함께 웃고 울던 이들의 오랜 우정의 향방과 세상 모든 ‘미숙이’들을 위해 뭉쳤던 ‘H.U.S.H’ 팀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30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한준혁과 이지수가 내부고발자로 몰리며 위기감이 고조된다. 한준혁은 박사장의 숨겨진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전망이다.

‘허쉬’ 제작진은 “한준혁과 이지수가 위기 속에도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며 “막판까지 짜릿한 긴장감과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허쉬’ 14회는 오늘(30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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