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영화 '캐롤'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전 세계 영화제 77관왕 &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캐롤>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의 평행이론을 공개해 극장가에 다시금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첫 번째 평행 이론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캐롤> 모두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걸작이라는 점이다.

먼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연말 아카데미 시즌 북미 개봉과 함께 역대급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증명해낸 이탈리아 출신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제 97관왕을 기록하며 거장의 반열에 등극했다.

이어, <캐롤> 또한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77관왕 &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했다.

<벨벳 골드마인>, <아임 낫 데어> 등으로 특유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토드 헤인즈 감독은 <캐롤>을 통해 최고의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퀴어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출처: 네이버 영화DB]

특히, <캐롤>은 뉴욕타임즈, 인디와이어 등 세계 유수 언론 매체가 꼽은 지난 2010년대 최고의 영화 TOP 10에 당당히 오르며 21세기 최고의 멜로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두 번째 평행이론은 두 영화 모두 세기의 배우들이 세기의 사랑을 그려내며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먼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는 각각 첫사랑의 열병을 겪는 ‘엘리오’와 그의 전부를 가득 채운 ‘올리버’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신드롬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전 세계적 스타덤에 올라 역대급 팬덤을 형성했다.

이어, <캐롤>에서는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인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 같은 사랑을 느끼게 된 ‘캐롤’과 ‘테레즈’ 역으로 분해 고혹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커플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루니 마라는 이 영화를 통해 제68회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본인 필모그래피 역사를 새롭게 썼다.

 

 

마지막 평행 이론은 두 작품 모두 개봉 당시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재개봉을 통해서도 신드롬적인 인기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캐롤>은 개봉 당시 압도적인 극찬과 함께 역주행 흥행을 기록, 퀴어 영화 흥행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남겼다.

신드롬적인 인기에 힘입어 작년 재개봉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의 숨통을 트이게 하며 소규모로 시작한 재개봉임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계속 확대 되는 등 ‘콜바넴’ 열풍을 이어갔다.

이에, 오는 1월 27일 재개봉을 확정한 <캐롤> 한파와 코로나19로 가득 움츠린 극장가에 한 줄기 빛을 내리쬐며 개봉 당시의 신드롬적인 인기를 다시금 일으키며 재개봉 흥행 역사를 다시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퀴어 영화 양대 산맥으로 불리우는 <캐롤>은 오는 1월 27일 재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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