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철인왕후’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설인아가 ‘철인왕후’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조화진 역 설인아는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7, 8회에서 철종(김정현 분)과 김소용(신혜선 분)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설인아는 김소용과 가까워지는 철종을 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올곧은 기품을 드러내던 그는 질투로 인해 위태로워졌다. 또 과거 어린 시절 있었던 일, 김소용과의 비밀 등 철종에게 말하지 않고 숨겨뒀던 일들에 괴로워하는 조화진의 모습이 설인아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더욱 극대화됐다.

궁에 들어와 철종에게 항상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던 화진은 김소용 앞에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차가운 모습을 유지했다. 철종과 김소용이 점점 가까워지자 그의 마음은 더욱 흔들렸고, 김소용에 대한 적개심 역시 커졌다.

이후 화진과 철종, 김소용의 어린 시절 기억이 살짝 공개됐다. 김소용 집 우물에 선 철종과 김소용은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고, 김소용은 화진과 관련된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충격받아 차가워져 호기심을 높였다.

화진 역시 이를 눈치챈 듯 김소용과 더 날카로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소용이 화진에게 “가짜 김소용”이라며 그의 실체를 언급해 화진의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결국 화진은 조대비(조연희 분)와 호수 앞에서 마주치며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숨긴 이야기가 있다.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중전마마와 저만의 비밀”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설인아가 출연한 tvN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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