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10년 사이 한국의 귀농 인구는 35배 늘어 약 31만 가구를 돌파했지만, 부족한 정보와 시행처의 문제로 사실상 성공적인 귀촌사례가 많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전북 한 귀촌마을은 3만여㎡의 야산으로 꾸며졌지만 부실시공으로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많고 일부 가구는 법원경매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충남의 귀촌마을 또한 3만㎡ 규모의 마을을 형성해 34가구가 살고 있지만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농업회사법인 바이오이노팜㈜은 귀촌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합형태의 ‘자생적 수익형 귀촌 생태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지 내 3,000평 규모의 농업단지를 운영하는 농업기업이 귀촌 가구에 수경 농작물 재배를 위탁하고, 귀촌 가구는 기업에게 농작물의 가공 및 유통, 판매를 위탁하여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또한 단지의 관광지적 특성을 살려 게스트하우스나 글램핑장, 카라반 등의 운영을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수익을 다각화해 안정적이고 영속적인 귀촌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내 농업기업이 365일 함께 거주하며 귀촌 가구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돕는 진일보한귀촌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이노팜㈜의 노래원 대표는 “기존 귀촌 단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전문가들과 오랜기간 함께 분석하고 고민하며 가장 한국적인 귀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귀촌 가구가 가장 우려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며 기존 도시에서의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귀촌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바이오이노팜㈜에서 계획 중인 ‘대천오션팜빌리지’는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서 5분 거리, 보령 시내와 10분 거리에 있어 시내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0년 12월부터 공사 중인 보령시와 태안군을 잇는 해저터널이 2018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는 해저터널로 인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고, 보령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에 대한 수익성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진:바이오이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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