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충청권역사업단(단장 이선영 충남대학교 교수)은 22일 여고생들의 공학체험을 위한 ‘Girls’ Engineering Week(GEW)-지금은 공학 소녀시대’ 행사를 개최하였다.

지난 201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GEW는 여고생들의 공학 마인드를 제고하고 공학분야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국단위 행사로,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WISET충청권역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여성공학자의 특강과 다양한 공학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전성모여고, 대전둔산여고 등 대전지역 18개 고교 140여 명의 여고생이 참가하였다.

ICT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여성공학자인 (주)아이에이치테크 박선희 이사를 초청하여 진행된 ‘4차 산업혁명과 미래공학’ 특강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산업 전반에 얼마나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전 분야의 학문이 ICT와 결합하면 인간 생활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한 특강 이후에는 모든 학생들이 직접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건축공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공학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학분야의 전문지식과 함께 진학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계공학분야의 3D프린팅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직껏 3D프린터를 접해 보지 못했는데 직접 3D프린팅 모델링과 프린트를 해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지던 기계공학 분야로의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학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우수 여학생의 공학분야 진학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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